네오핀, 디파이·디핀 시장 암호화폐 투자상품 9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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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네오핀이 디핀(DePIN,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과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관련 암호화폐 투자 상품 9종을 신규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골렘(GLM), 오션프로토콜(OCEAN), 아이오즈 네트워크(AIOZ), 라이브피어(LPT), 앵커(ANKR) 등 디핀 관련 5종과 체인링크(LINK), 에테나(ENA), 에이브(AAVE), 1인치(1INCH) 등 디파이 관련 4종이다. 신규 상품은 각각 이더리움(ETH)과 쌍으로 묶어 투자할 수 있으며 높은 APR(Annual Percentage Rate, 이자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디핀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무선 네트워크, 스토리지, 위치, 교통 및 에너지와 같은 영역에서 인프라를 구축하는 탈중앙화된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를 뜻한다. 암호화폐 통계 분석 플랫폼인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디핀 관련 암호화폐의 총 시가총액은 38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코스피 상위 시총 10대 기업에 들어갈 정도로 큰 규모다.
미국 암호화폐 리서치 기업 메사리에서 발간한 ‘2024년'암호화폐 투자 테마(Crypto Theses for 2024)'에 따르면 디핀은 DeSoc(탈중앙화 소셜 미디어), DeSci(탈중앙화 과학)와 함께 올해 성장이 기대되는 카테고리로 손꼽힌 바 있다.
네오핀이 선보인 RWA(Real World Asset, 실물연계자산) 및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관련 디파이 상품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 온도(ONDO)와 월드코인(WLD) 등 각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디파이 상품의 TVL(Total Value Locked, 암호화폐 예치총액)은 30배 이상 성장했다.
네오핀은 올해 초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합병에 발빠르게 대응해 TVL의 1차 도약을 이루며 클레이튼 1등 디파이로 올라선 만큼, RWA와 AI, 디핀 등 핫트렌드에 대한 쓰리트랙 공략을 통해 TVL 성장의 제 2도약을 이뤄내겠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네오핀은 최근 폴리곤 스테이킹(Staking, 암호화폐 예치)을 지원하며 스테이킹 상품을 7종까지 늘리는 등 멀티체인 전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네오핀의 모든 스테이킹 상품은 APR을 최대 3%까지 부스트해주는 네오핀 멤버십을 적용해 경쟁력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