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각 디바이스 기업 '비햅틱스', 메타와 MOU

XR 촉각 솔루션 분야에서 주목받는 비햅틱스가 글로벌 XR 기업 메타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비햅틱스는 웨어러블 햅틱 디바이스 부분에서 메타의 'Made for Meta' 인증을 획득한 첫 번째 회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또한, 비햅틱스는 향후 메타가 주최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 및 메타의 온라인 홍보 채널에서의 입지도 강화해 제품의 글로벌 인지도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비햅틱스와 파트너십을 맺게 된 'Made for Meta'는 메타가 주도하는 XR 생태계에서 우수한 품질과 호환성을 인정받은 제품에 부여되는 인증 프로그램이다. 비햅틱스의 TactSuit 제품은 이 인증을 받음으로써, 기업의 기술력과 제품의 신뢰도를 글로벌 시장에서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비햅틱스의 대표 제품인 TactSuit X40과 X16은 메타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메타의 로고가 부착된 'Made for Meta' 상표를 사용하여 제품을 마케팅할 수 있는 권리 또한 획득했다. 이는 과거 로지텍, 인케이스와 같은 유명 기업들이 참여해 온 프로그램에 비햅틱스가 포함된 것이다.

이와 같이 메타와의 공식 파트너십에 기반한 양사간 적극적 협업 가운데 비햅틱스 제품 유저들은 더 많은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유관 시장의 기술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외 XR 콘텐츠 개발사와의 비햅틱스 제품 연동이 가속화되어 유저들의 즐길 거리가 지속 확충될 전망이다.

비햅틱스 관계자는 "Made for Meta 파트너십 인증 과정에 1년이 걸릴 만큼 타이트한 검토를 통과하고 우리의 기술력 및 시장성을 인정받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BestBuy 등의 대형 오프라인 매장 및 세계 각국의 메타 퀘스트 유통망을 통해 판매량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향후 출시될 글러브형 제품 TactGlove 역시 인증을 받아 XR 생태계를 이끌어갈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햅틱스는 2023년 시리즈 C 투자유치 및 기술신용평가(TCB) 최고 등급인 TI-1을 획득에 이어 메타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인증을 받은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