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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이마루서 메타버스용 에도시대 후기 디자인의 3D 기모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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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마루 마츠자카야 백화점이 오리지널 3D 아바타용 신작 의상으로 3D 기모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J.프론트 리테일링 자료관이 소장한 에도시대 이전의 염직 공예품 컬렉션인 '마츠자카야 컬렉션'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지난 26일에 발매된 제1탄은 전통적인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여성용 후리소데와 오비, 남성용 기모노와 오비 각 2종류로 구성됐는데, 여성용 후리소데는 에도시대 후기의 '조개 맞추기' 무늬와 매화 문양을 참조하고 남성용은 '눈 덮인 남천나무와 닭' 문양과 '소나무, 대나무, 매화와 학, 거북' 문양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상들은 다이마루 마츠자카야의 오리지널 3D 아바타에 착용이 가능하며, 조리와 버선도 포함된 세트로 3500엔에 판매 중이다. 판매는 창작물 종합 마켓플레이스인 '부스(BOOTH)'에서 이루어진다.
새해에는 1일 '로리타'와 '닌자'를 콘셉트로 한 제2탄이 출시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메타버스 팀은 마츠자카야 나고야점의 자료관을 방문해 각 기모노의 역사와 의미를 학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버스 내 기모노 제작은 교토의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미야카와 도쿠사부로 상점의 4대 점주가 감수해 높은 품질과 생동감 넘치는 디자인을 자랑할 예정이다.
미야카와 점주는 "메타버스에서 전통과 혁신이 융합해 기모노 산업에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