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관광국, 엑스포 관광 NFT 발행…디지털 월렛 연계한 프로모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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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관광국(JNTO)이 2025년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와 연계한 특별 프로모션으로 현대 수묵화 아트를 활용한 관광 대체불가토큰(NFT)를 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NFT는 일본 10개 지역(홋카이도, 토호쿠, 칸토, 중부·호쿠리쿠, 칸사이, 산인, 세토우치, 시코쿠, 큐슈, 오키나와)의 주요 관광지와 랜드마크를 소재로 제작된 20종의 현대 수묵화 작품이다. 각 작품은 전통적인 족자 형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일본의 매력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는 JNTO 특설 웹사이트에서 수묵화로 일본을 여행하는 듯한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이후 엑스포 공식 애플리케이션인 ‘EXPO 2025 디지털 월렛’의 브라우저 버전을 통해 NFT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는 일본 정부가 만국박람회와 관광을 연계해 해외 방문객 유치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NFT에 담긴 주요 관광지는 홋카이도의 ‘비에이 푸른 연못’, 토호쿠의 ‘츄손지’, 칸토의 ‘쿠사츠 온천’, 중부의 ‘후지산’, 칸사이의 ‘작은 칼 만들기 체험’ 등이다. 이 밖에도 산인의 ‘이와미 카구라와 이와미 은산’, 세토우치의 ‘구라시키 미관 지구’, 시코쿠의 ‘나루토 해협’, 큐슈의 ‘쿠마모토 성’, 오키나와의 ‘슈리 성’ 등이 포함됐다.
JNTO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일본 전역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한편 디지털 기술과 전통 예술을 결합해 일본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5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는 2025년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열리며, 전 세계 150개국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JNTO는 박람회와 함께 방일 관광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