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퀘스트3에 AI 어시스턴트 도입, 올 여름부터 시범적 기능 추가

메타(구 페이스북)이 VR/MR 헤드셋 '메타 퀘스트 3'에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올 여름부터 시범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가 도입되면 헤드셋을 쓴 채로, 음성으로 눈 앞에 있는 물체에 대해 묻거나 현재 위치 정보를 조사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기능의 정식 명칭은 'Meta AI with Vision'으로 스마트 글라스 카메라와 AI를 활용해 간판을 음성으로 번역하거나 보고 있는 역사적 건축물에 대한 음성 해설도 전부 가능해진다. 좀 더 복잡한 '오늘 입은 옷에 맞는 상의 추천' 등도 가능하다.

이번 기능은 메타 퀘스트3에  8월 최신 업데이트에 맞춰 추가될 예정이다. 대상 국가는 미국과 캐나다(북미지역)로 한정됐다. 한편 메타 퀘스트3는 지난해 6월 1일 리얼리티 랩이 발표하고 10월 10일에 출시한 메타 퀘스트 시리즈의 3세대 모델이다.

현재 가격은 미국 기준 499~649달러, 한국 기준 69만~8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