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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NFT 프로젝트 아즈키, 日 원피스 극장판 감독 영입해 제작한 애니메이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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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화풍으로 유명세를 얻으며 큰 인기를 끌었던 아즈키(Azuki)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가 타니구치 고로 애니메이션 감독을 프로듀서로 영입해 제작한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

 

이번 아즈키의 타니구치 고로 감독 영입은 자사 프로젝트의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되며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아즈키는 3부로 구성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엔터 더 가든'을 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일 첫 에피소드 '기다리는 남자'가 일반은 대상으로 공개됐으며 참여 인력으로는 타니구치 고로 이외에도 유명 성우 키토 아카리, 스기타 토모카즈 등이 언급됐다.

 

유튜브 아즈키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애니메이션은 호평을 받으며 조회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공개 6일만에 16만회를 넘겼는데, 전체 구독자 수가 17만2000명인 점을 고려하면 빠르게 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멘트에는 내용에 대한 호평과 함께 "웹3 프로젝트가 이 정도의 퀄리티와 내용을 담고 프로젝트를 홍보하는 것이 신선하다"는 의견이 올라왔다.  음악과 영상미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아즈키가 일본 화풍으로 유명하긴 하지만 미국 로스엔젤러스 기반 NFT 프로젝트인 것을 감안하면 도전적인 행보라는 평가가 있던만큼 이번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아즈키 NFT 프로젝트의 지속성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아즈키 역시 이런 부담을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타니구치 고로라는 큰 수를 뒀을 것"이라며 "NFT가 투기에 가까운 거품 현상을 보인 지난 몇 년을 뒤로하고 하락세를 이어가려는 이 시점에서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컨텐츠화와 브랜딩을 정확히 집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감독인 타니구치 고로는 코드기어스와 원피스 필름 레드 극장판 감독을 담당했던 인물로 이밖에 건담 시리즈 연출을 담당하기도 한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유명 인사 중 한 명이다.

 

아즈키 측은 이번 애니메이션 발표에 대해 "우리 팀은 오래 전부터 일본 애니메이션의 팬으로 구성돼 있다"며 "업계 크리에이터들과 협력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애니메이션을 통해 아주키의 캐릭터와 세계관 설정을 치밀하게 만들어내 세계적인 애니메이션으로 브랜딩화 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즈키는 지난 2022년 1월 민팅 이벤트를 통해 출시된 NFT 프로젝트로 출시 2주만에 오픈씨 거래량 1위를 기록하고, 최초 민팅가 대비 100배 수준으로 가격이 오르는 등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구성원들은 오버워치와 스트리트 파이터 코믹스, 페이스북, 구글 출신들로 알려졌으며 현재 운영중인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메타버스 구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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