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픈 웹3 게임 '가스 히어로', 日서 꾸준한 인기 이어가

스테픈(STEPN) 개발팀이 지난 1월 발매한 '가스 히어로(Gas Hero)' 게임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팬덤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게임 및 마켓 가이드가 자체적으로 생산되는 등 가스 히어로 공략법과 전략에 대한 콘텐츠들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점, 출시 4개월만에 게임 내 토큰 거래금액이 약 1182억원을 훌쩍 넘긴 점 등이 이를 증명한다. 

스테픈은 운동화 대체불가토큰(NFT) 개발사로 '걸으면서 돈 번다'는 M2E(Move to Earn) 구절을 정체성으로 내세우며 지난 2022년부터 주목 받아온 바 있다.

'가스 히어로'는 차세대 웹3 소셜 게임으로 스테픈 거버넌스 토큰인 GMT(Green Metaverse Token)가 사용되고 있다. 앞서 생태계 토큰으로 GMT가 활용된다는 소식에 가스 히어로 베타 테스트 전후로 토큰 가격 상승이 일어나는 등의 움직임이 일어났던 만큼 게임 인기 지속성에 업계 이목이 주목되고 있다.  

가스 히어로 게임은 2084년이 배경으로 각성한 인공지능(AI)이 핵전쟁을 이으킨 이후 디스토피아를 무대로 전개된다. MMO(대규모 다인원 동시 참가형) 게임으로 디스토피아 볼모지에서 인류 복제 연구로 개발된 '가스 히어로'들과 협력해 인류 구출과 문명 재편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게임을 개발한 FSL(Find Satoshi Lab) 측은 게임에 대해 최근 현실 세계에서도 AI 기술의 위험성에 대한 지적이 빈번하게 이루어지는만큼 이를 주제로 의문을 던지는 '사회 실험'이라고 설명하며 "한 차례 디스토피아가 온 이후 인류가 문명을 재건할 수 있을지, 재건할 수 있다면 이전과 같은 길을 걸어갈지"에 대한 답을 구하는것이 주제라고 전했다. 

가스 히어로는 블록체인 중 폴리곤 체인(MATIC)을 채택했다. 해당 체인은 저렴한 수수료와 빠른 처리 속도가 장점으로 꼽히는만큼 게임 운영에 용이할 것이라는게 시장의 의견이다.

스테픈이 생태계 지속성 및 토큰 활용처에 대한 의문과 우려를 지속적으로 받아왔던만큼 이번 게임 개발이 가지는 의의는 클 것으로 보인다. 운동화 NFT가 주요 사업인만큼 아식스나 아디다스 등 실물 스포츠 브랜드나 일본 지적재산권(IP) 협업을 통해 개인 투자자들을 끌어모아왔고, 오프라인 마라톤 행사 등을 통해 유저 커뮤니티를 구축하는데 힘써왔는데 이번 게임 출시로 토큰 생태계가 더욱 안정됐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