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Web3 Esports 전망과 미래' 미라클플레이 투명성과 공정성이 핵심

Web3 디지털 자산 지갑 플랫폼 ‘빗썸 부리또 월렛’을 운영하는 블록체인 기업 로똔다가 Web3 메타버스 기업 빗썸메타와 함께 9월 4일 서울 역삼에 위치한 GS타워에서 개최된 '넥스트 블록 2023' 컨퍼런스에서 ‘Web3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생태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이 행사에서 Web3 기반 플랫폼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세븐라인랩스의 김현 대표는 Esports와 Web3 기술의 결합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 NEXT BLOCK 2023 세븐라인랩스 김현 대표(현장취재: 2023년 9월 4일)

김현 대표는 "지금까지 사업을 해오면서 많은 우연과 인연이 반복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인연과 우연이 반복되면 운영이 되는데, 오늘 이 자리가 그런 운명이 되는 자리인 것 같다"고 인사말을 전하며 발표를 시작했다.

그는 2004년에 일본의 NC소프트에 입사한 이후 20년 동안 일본에서 비즈니스를 이어가며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그 당시 일본에서는 리니지2 타이틀을 가진 NC소프트가 OBT를 진행하고 상용화를 출시한 시기였다. 그때부터 그는 e스포츠 대회와 이벤트를 개최하며 이 분야에서 활동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 PC방의 노하드 시스템을 일본에 도입하고 상용화시키는 등의 경험도 소개했다. "노하드는 현재 한국의 대부분의 PC방에서 사용되는 하드 없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이것을 사용하면 여러 사용자 간에 항상 동일한 로컬 PC 환경을 유지할 수 있어서 게임 환경이 통일되고 효율적이라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e스포츠 분야에서 한국이 선진국이며 이 분야의 전문가들을 일본으로 초빙하여 e스포츠 관련 포럼과 토론을 주도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블록체인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좋은 팀과 인연이 되어, e스포츠 토너먼트를 중심으로 한 사업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e스포츠 시장은 앞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다양한 세대에서 즐기는 트렌드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는 게임뿐만 아니라 e스포츠 대회도 참가하고 시청하는 경우가 많아져,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시장 규모를 살펴보면, 예를 들어 유럽 축구와 비교했을 때 아직까지는 작은 규모이며, e스포츠는 블록체인과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수익 모델과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특히 블록체인은 유동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데이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 구조를 탐구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e스포츠와 Web3 기술의 결합은 경기 과정과 결과에 대한 투명성을 높일 수 있으며, 데이터 분석과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할 수 있다. 이로써 e스포츠 시장은 더욱 가속화되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세븐라인랩스가 Web3 기술을 기반으로 한 e스포츠 플랫폼을 개발 중임을 소개했다. "우리의 플랫폼은 다양한 게임 플랫폼과 연결할 수 있어서 모바일 게임부터 콘솔 게임까지 통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서비스가 확장성이 크다는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2023년 6월에 클로즈 베타를 진행하고, 7월부터 오픈베타를 진행하면서 플랫폼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얻어진 데이터를 활용하여 더욱 안정된 버전으로 상용화를 계획 중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Web3 기술이 일반 사용자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사용자가 Web3를 사용하려면 지갑을 만들고 연결하는 등의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따라서 사용자 허들을 낮추고 이해하기 쉬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세븐라인랩스의 비전을 소개했다. "저희의 비전은 e스포츠 시장에서 가장 공정하고 투명한 플랫폼을 구축하여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이미 개발 구현을 완료한 상태이며, 이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e스포츠 시장이 가속화되어 더 많은 사용자와 기업에 혜택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라며 발표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