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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구글과 손잡고 '게임 AI'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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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구글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달 27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미국 캘리포니아 구글 본사를 방문해 마크 로메이어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 등 구글 임원진과 AI, 클라우드 및 생산성에 대한 중장기 협업 모델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클라우드와 AI 분야의 글로벌 협업 영역 확대를 목표로 논의를 진행해, AI와 클라우드 및 생산성에 대한 중장기 협업 모델을 수립했다.
엔씨는 이번 협력을 발판으로 제미나이 , 젬마 등이 포함된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언어모델 ‘바르코(VARCO)’를 한층 더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양사 간 글로벌 협업을 확대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새로운 게이밍 경험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와 생태계 구축을 함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는 201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AI 연구 조직을 꾸린 이후 게임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각종 AI 기술 R&D(연구개발)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전문 연구개발 인력만 300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