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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주총, '블록체인' 분야는 언급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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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29일 과천 사옥 '홈 원'에서 제 15회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특히 해당 주총에선 펄어비스의 자회사 CCP게임즈의 향후 계획, 특히 블록체인 관련 분야가 언급되지 않겠냐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말 그대로 언급 단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는 평가다.


먼저 이번 주총을 통해 제시된 부의안건인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외이사 이유진 선임의 건, 감사 홍성주 선임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등은 모두 승인 가결됐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허진영 대표는 주주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신작 출시와 관련된 질의에서 자회사 CCP게임즈의 신작이 언급되면서 블록체인 사업 역시 꾸준히 진행 중이라는 포지션을 유지하기도 했다.


허진영 대표는 "이브 온라인 IP를 활용한 '이브 갤럭시 컨퀘스트'와 '이브 뱅가드'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여기에 CCP게임즈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어웨이큰' 역시 페이즈3 테스트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체 주총에서 블록체인 관련 이슈에 대한 발언은 '프로젝트 어웨이큰' 하나 밖에 없던 상황이라 사실상 국내 게임사의 블록체인 이슈에 대한 입장을 보다 분명히 보여줬다는 평가 외에는 이렇다 할 변화는 없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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