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커버, 연내 메타버스 서비스 선보일 것

버추얼 유튜버 그룹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을 운영 중인 커버가 2024년 3분기 연결 실적을 16일 발표했다. 여기에 실적 발표와 함께 공개한 향후 사업 전략에 있어 메타버스 서비스를 언급하면서 관련 사업에 대한 성장 가능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커버는 올해 역시 기존에 펼쳐왔던 버튜버 시장을 선도하면서 콘텐츠를 공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내수 사용자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을 타깃으로 한 콘텐츠를 공급해 사용자의 니즈와 수익 모두 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전부터 준비 중이던 메타버스 소프트웨어인 '홀로어스'를 연내 완성해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내수 및 해외 팬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과, 게임 브랜드를 더해 사업 규모를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버추얼 유튜버의 경우 가파른 사업 성장세 등에 따라 메타버스 사업의 대표적인 예시로 주목을 받았으나, 콘텐츠 공급과 소비가 일방향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져 온 바 있다. 하지만 '홀로어스'의 본격적인 서비스를 통해 커버는 본격적인 쌍방향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비스 분야를 선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