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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겨냥 IP 플랫폼 스토리 1910억 유치, 기업가치 2.9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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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인공지능(AI)을 만들 때 논란이 되고 있는 지식재산(IP)를 토큰화해서 저작권 보호와 AI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스토리가 1910억원(1억 40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토리는 알파고 개발사 딥마인드의 최연소 프로덕트 매니저 출신인 제이슨 자오와 북미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카카오에 5000억원에 매각한 경험이 있는 이승윤 전 대표가 만든 회사다.


이 회사는 블록체인(웹3) 기술을 활용해 IP의 유동성을 확대하는 방법으로 창작자 보호와 개발자 생태계 구축을 통해 AI 수익모델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스토리 개발사인 프로그래머블 IP 랩스(PIP Labs)는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1092억원(8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를 유치해 지금까지 총 1910억원(1억 4000만 달러)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58조원의 투자 자산을 굴리는, 스페이스X에도 투자했던 세계 최대 벤처캐피탈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가 주도했다.


또, 삼성 넥스트, 스태빌리티 AI의 부사장이자 이사회 구성원인 스콧 트로브리지, TPG 캐피털 회장 데이빗 본더만, K11의 설립자 에이드리언 정, 하이브 창립자 방시혁 의장도 투자자에 이름을 올렸다. PIP 랩스의 누적 투자금은 이번 투자를 포함해 1910억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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