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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아트센터, '빅브라더 블록체인' 연계 '플레이어 되기'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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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에서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 특별전 '빅브라더 블록체인' 참여 작가 상희의 게임 워크숍과 토크 '플레이어 되기'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부와 2부로 나눠 각각 게임 워크숍과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전시 중인 상희의 인터랙티브 VR '원룸바벨'은 가상 공간에서 숨어 있는 해파리를 찾아 한 층씩 올라오며 바벨을 모두 둘러보는 게임의 형식을 지니고 있으며 작가는 이 작품으로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어워드에서 뉴애니메이션 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플레이어 되기'의 1부 프로그램은 게임과 예술 그리고 삶의 밸런스를 찾아 떠나는 워크숍으로 기획돼 누구나 '플레이어'로 참여해 작가와 함께 보드게임을 벌이며 게임이 예술이 되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2부에 진행되는 토크는 게임의 형식으로 제작된 '원룸바벨'의 주제와 제작 과정을 들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내러티브 디자이너로 참여한 성훈 작가도 토크에 참여해 두 사람의 협업 과정을 비롯해 앞으로의 예술적 목표와 지향점도 함께 이야기할 예정이다. 


'빅브라더 블록체인'에 참여한 작가들은 백남준이 1984년 '굿모닝 미스터 오웰'에 섭외했던 뉴욕과 파리의 사회자들, 로리 앤더슨과 피터 가브리엘, 존 케이지, 오잉고 보잉고, 머스 커닝햄과 같은 작가들의 미래의 모습을 상징한다.


따라서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선보인 동시대 작업은 이미 본 듯한 미래가 반복되는 어지러움을 일으키는 한편 각각 춤, 노래, 사운드, 미디어, 기술, 게임, 노동에 대한 전망을 그리고 있다. 이번 워크숍과 토크는 백남준이 미래의 작가들에게 요청했던 예술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을 겪고 있는 동시대 작가로서 내다보는 예술과 기술 그리고 관객과의 소통을 바라보는 관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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