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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 농업 분야에서도 혁신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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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있는 가운데, 농업 분야에의 활용과 가능성 역시 함께 주목받고 있다.


솔라나(SOL) 기반 토큰화 플랫폼 기업 애그리덱스(Agridex)는 2조 7천억 달러(한화 약 3,747조 원) 규모의 농업 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애그리덱스는 솔라나의 특징인 고속, 저비용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작물을 토큰화하고, 농산물 거래 절차를 간소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동시에 10%에서 40%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하고, 즉각적인 결제 방식을 새롭게 구현하여 불투명한 공급망 및 높은 송금 수수료 등 농업 분야가 오랫동안 풀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애그리덱스는 단순히 절차를 디지털화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각 거래에 NFT를 발행하여 제품 원산지부터 세부적인 배송 정보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데이터에 변경 불가능한 기록을 생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엔 제품 품질, 수량, 원산지 확인을 위한 문서 및 인증서 등 제품 정보는 물론, 포장과 라벨링, 수출 요건 등의 정보를 담은 수출 세부 정보, 배송 진행 상황 업데이트 및 보험 증명서, 통관 및 세관을 위한 수입 요건 등이 포함된다.


이렇게 생성된 모든 거래 정보는 NFT 내에 보존되어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서명한 법적 구속력을 갖춘 문서가 된다. 해당 문서엔 구매자와 판매자의 세부 정보, 제품의 사양, 무역 용어 해석에 관한 국제 규칙, 결제 조건, 배송 요건, 금융 및 보험 문서와 제품 인증서가 포함된다.


NFT 발행이라는 새로운 접근 방식은 농업 분야의 거래 투명성을 높이고, EU의 엄격한 출처 공개 요건에도 부합하면서 동시에 전 세계 농민들에게 새로운 시장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그리덱스 측은 초기 단계엔 설탕과 곡물, 올리브 오일과 같은 농산물을 토큰화하여 먼저 상장할 것이며, 향후엔 더 많은 상품을 토큰화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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