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DNP, 지자체 대상 '메타버스 관공서' 서비스 공개

대일본인쇄(DNP)가 24일(현지시간) 주민들로 하여금 지자체 각종 서비스를 인터넷상 가상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관공서'를 공개했다. 여러 지자체에서 운용을 분담해 서비스 이용료를 억제하는 등 공동 모델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모델은 주민들로부터의 문의 대응 업무를 표준화시켰다. 이를 통해 여러 지자체들이 포맷화된 형태로 각 지역에 접목해 활용이 가능하며 비용 억제, 시간과 장소에 대한 제약 탈피 등을 이루어내며 주민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휴를 통한 주민 교류회 등도 기획 및 운영된다.

현지 언론은 이번 메타버스상의 지자체 간 연계 강화는 결국 주민 서비스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육아, 등교거부 등의 사회 과제에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단으로 기능하길 바란다고 전하고 있다. 또 자연재해 등 긴급 상황에 대한 협력 체제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에 공개된 지자체 메타버스 이용 모델은 초기 비용 100만엔, 월 62만5000엔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