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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 바르코 L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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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AI 연구 조직을 꾸린 이후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퍼스트 무버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평가에는 누구보다 빠른 AI R&D 돌입이 한 몫 했다. 엔씨의 AI 조직은 2011년 출범했으며, 현재는 NC 리서치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중에 있다.


해당 조직은 크게 AI 기술을 게임과 접목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며, AI 서비스 개발, 적용, 확산을 담당하는 바르코 센터와 AI 전영역의 모델 학습 및 원천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AI 테크 센터로 구성됐다.


실제로 엔씨는 게임업계 최초의 거대 언어모델 바르코 LLM을 기반으로 게임 개발 전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창작 도구 바르코 스튜디오를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반복 작업을 줄이고, 창의력과 생산성을 끌어올려 개발 효율화를 이뤄내고자 한다는 게 엔씨 측 설명이다. 특히 바르코 스튜디오는 올해 상용화된 외부 서비스를 앞두고 있어 상용화 버전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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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최초 언어모델, 창작 도구로 업그레이드


엔씨는 작년 8월 국내에서 6번째, 게임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거대 언어모델 바르코 LLM을 공개했다. 바르코는 'Via AI, Realize your Creativity and Originality'의 약어로 'AI를 통해 독창성을 실현하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엔씨의 AI 통합 브랜드 명칭이다.


바르코 LLM은 현재까지 공개된 유사한 크기의 한국어 언어모델 대비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엔씨는 기획, 운영, 아트 등 게임 개발 과정 전반의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생산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로 엔씨는 바르코 LLM를 기반으로 게임을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생성 AI 기반 창작 도구인 바르코 스튜디오를 개발하고 있다. 바르코 스튜디오는 ▲아트 ▲텍스트 ▲오디오 ▲그래픽 ▲아바타 등 게임 개발 전반의 과정에 활용돼 아티스트의 업무 효율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해당 서비스는 2024년 1월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식 오픈했으며, 올해 외부 상용화를 목표로 현재 막바지 개발 작업이 진행 중이다.


바르코 휴먼.jpg

 

개발 생산성 효율화 사례도


바르코 스튜디오의 활용 사례 중 많은 매체들이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역시 '바로크 아트'라고 할 수 있다. 먼저 바르코 아트는 설명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원하는 그림을 자동으로 제작하는 이미지 생성 AI 서비스다. 엔씨가 보유한 IP를 기반으로 게임 콘셉트 아트 제작, 의상 디자인 등 다양한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엔씨는 게임에서 필수적인 ▲의상 ▲무기 ▲몬스터 등 다양한 리소스들을 빠르게 디자인할 수 있는 특화 기능을 탑재해 개발 효율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바르코 텍스트는 바르코 LLM을 기반으로 제작된 AI 텍스트 생성 도구다. 간단한 키워드만으로 글의 초안을 작성하고 ▲독창성 ▲논리성 ▲흥미성 ▲감정선 등 4가지의 항목을 토대로 사용자의 글을 검토한다. 이를 사용해 각종 퀘스트와 캐릭터 대화 생성 등 게임 세계관에 어울리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게 엔씨 측 설명이다. 아울러 ‘바르코 텍스트’는 ▲마케팅·프로모션 초안 작성 ▲인사 공지 ▲채용 문구 작성 등 다양한 비즈니스 업무에서 활용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엔씨는 현재 게임 제작에 필요한 ▲사운드 리소스 제작용 바르코 오디오 ▲캐릭터 애니메이션 제작을 자동화하기 위한 바르코 그래픽스 ▲인공지능 게임 NPC 및 챗봇 제작을 위한 바르코 아바타 등의 출시를 목표로 적극적인 투자 및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바르코 텍스트.png

 

라이브 운영도 '준비완료'


엔씨는 라이브 서비스 중인 게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엔씨를 비롯한 국내 게임사들의 해외 시장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다양한 언어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엔씨는 ‘바르코 서비스’를 활용해 이 같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일례로 ‘바르코 챗’은 게임에 필요한 정보 전달 및 검색, 고객문의 응답 등을 수행하는 챗봇 형태의 서비스로 다국어 및 24시간 응대가 가능해 고객과의 소통 및 재접속률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번역 서비스인 바르코 MT(기계번역)도 주목할 만하다. 현재 엔씨가 글로벌 서비스 중인 게임에는 해당 서비스의 실시간 번역과 스팸 필터링 기능 등이 탑재된 상황이다. 엔씨는 순차적으로 바르코 MT의 적용 게임을 늘려나가면서, 사내 업무 프로세스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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