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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X 2024', 26일 마지막으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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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와 로봇, ABB(AI·빅데이터·블록체인) 분야 전시를 융합해 올해 처음으로 열린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가 26일 성황리에 폐막됐다.


23일부터 26일까지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FIX 2024'에는 13만 3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대한민국 혁신기술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혁신기술이 바꿀 더 나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스타트업부터 글로벌기어까지 혁신기술을 선도하는 463개 기업이 2071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동관 모빌리티에서는 테슬라, 현대차, 기아, 삼성SDI 등 글로벌 기업의 전기, 수소, 자율주행차 등 콘셉트카를 비롯해 에스엘, 경창산업 등 핵심부품 기업들이 제품과 기술을 선보여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 트렌드를 엿볼 수 있었다.


서관에서는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ITCE 2024)'에 KT, 아마존웹서비스(AWS), SK리츠 등 대기업과 유망 스타트업 등 165개 기업 및 기관이 470개 부스로 참가해 ABB와 ICT융복합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특히 애플비전 프로를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인 샌드박스 부스에는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아울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기관 공동부스에는 에스티영원, 니어네트웍스, 한울네오텍, 신라시스템, 바이오링크 등 첨단 제조와 AI기반 새로운 콘텐츠를 소개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외 KT는 AI 맞춤형 교수학습 및 엔지니어링 플랫폼, 이스트소프트는 AI 기반 스마트 경로당과 AI휴먼, 엘비스는 딥러닝 SW 뉴로매치,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XR 게임콘텐츠, 인터엑스는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소개했다.


올해 새롭게 열린 ABB 콘퍼런스에는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센터장과 권태경 연세대 교수, 김경훈 카카오 이사, 김선수 AWS 개발수석 스페셜리스트 등이 강연에 참가하며 기술 트렌드를 공유했다.


또 178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한 'FIX 2024 수출상담회'는 1636건의 상담을 통해 19억 4500만달러 상담실적을 기록했고, 구매상담회에서는 285건의 구매 및 투자상담이 이뤄져 654억7000만원 규모 상담실적을 올렸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FIX 2024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대구가 미래 첨단기술의 선도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대구시가 주체가 되어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FIX를 CES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신기술 공유 플랫폼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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