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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디즈니와 협업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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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와 에픽 게임즈가 지속적인 유니버스(퍼시스턴트 유니버스)를 위한 협업을 발표했다.
7일 디즈니와 에픽게임즈는 공동으로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등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퍼시스턴트 유니버스'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해당 유니버스는 포트나이트와 상호 운용될 예정이다.
디즈니는 이를 통해 자사 캐릭터들이 지속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며, 에픽게임즈의 에코시스템에 연결하고자 한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디즈니 세계와 포트나이트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디즈니는 에픽의 에코시스템에 많은 투자를 한 상태다. 앞서 디즈니는 지난해 자체 메타버스 부서를 없애고 새로운 계약의 일환으로 에픽에 15억달러(약 2조183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다만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해서 모든 디즈니 캐릭터가 포트나이트에서 총을 들고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섬을 뛰어다닐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각 브랜드는 자신의 브랜드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만 허용된다.
에픽과 디즈니는 퍼시스턴트 유니버스의 출시 시기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다만 색스 퍼슨 에픽게임즈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모든 디즈니 팬이 원하던 것을 만들기 위해 두 회사가 올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