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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메타버스대학원 지원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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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가 '메타버스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돼 6년간 55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으며 메타버스 글로벌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됐다. 메타버스 글로벌 콘텐츠와 기술력을 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중앙대는 최근 첨단영상대학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메타버스대학원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30일 밝혔다.


메타버스대학원 지원사업은 메타버스 관련 고급융합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연구·산학협력 전반을 지원하는 정부재정지원사업이다. 산업계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할 혁신 플랫폼이자 디지털 시대 대표 신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메타버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은 1999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영상예술과 공학 기술을 융합하는 다학제 간 융합연구 중심 전문대학원이다. 세계적 수준의 연구실적과 차세대 콘텐츠 기획 전문인력은 물론 각종 영화제와 공모전에서의 수상작·초청작들을 만들어내며, 메타버스 분야를 비롯해 영상 관련 인공지능 연구, 영상 콘텐츠 제작, 인력 배출 등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연구책임자를 맡은 백준기 첨단영상대학원 교수는 "중앙대는 메타버스 확산을 위해 실감미디어를 중심으로 하는 가상융합대학 설립, 중앙대광명병원의 디지털 트윈 병원 구축, 메타버스 잡 페어 개최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번 사업 수주로 메타버스 관련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차세대 영상 콘텐츠 환경으로 주목받는 메타버스를 위해 공학적 기술과 예술적 콘텐츠 제작 능력을 두루 겸비한 메타버스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앙대는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첨단영상대학원에 '메타버스 융합학과'를 신설한다. ▲Meta+시나리오 ▲Meta+예술/창작 ▲Meta+웹툰 ▲Meta+문화/전시 ▲Meta+스튜디오 ▲Meta+쇼핑 ▲Meta+게임 ▲Meta+의료 ▲Meta+캐릭터의 9대 Meta Fusion 전공을 만들고, 각 전공에 특화된 교과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할 예정이다.


첨단영상대학원은 메타버스 전문인력 배출과 융합연구의 수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공격적인 운영을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젝트 제작비 지원과 장학금 지원 등 학생들을 위한 파격적인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박상규 총장은 "이번 사업 수주로 첨단영상대학원을 필두로 한 중앙대의 메타버스 관련 역량이 한 단계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교수진을 중심으로 산학협력 중심 프로그램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실제 산업계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현장 친화적 교육이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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