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퀘스트' 하드웨어 3사와 협력

메타가 자사의 혼합 현실 장치인 '퀘스트' 라인의 운영 체제를 제3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개방하고, 이를 위해 하드웨어 3사와 우선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력 건은 기존 '메타 퀘스트' 사업을 ▲기존 퀘스트 OS의 '메타 호라이즌 OS'로 이름 변경 및 시스템 공개 ▲'퀘스트 스토어'의 '메타 호라이즌 스토어'로의 리브랜딩과 함께 이루어졌다.

현재까지 협력을 밝힌 업체는 ▲에이수스 ▲레노버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 브랜드 등 세 곳이며, 메타는 각 파트너사와 협력해 업체만의 특장점을 가진 MR/VR 장치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에이수스의 게이밍 브랜드 'ROG'는 '퍼포먼스 게이밍 헤드셋'을 개발 중이며, 이는 고품질의 비주얼과 오디오, 멀티플레이어 연결성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있다. 레노버는 이미 메타와 함께 '오큘러스 리프트 S' 헤드셋을 개발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에도 메타 호라이즌 OS 기기를 자체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브랜드는 메타와 협력하여 엑스박스 테마의 메타 퀘스트 헤드셋을 개발 중이다. 이는 이전에 엑스박스 게임을 가상 현실 환경 내의 평면 2D 화면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한 파트너십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