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 클러스터 내 메타버스 기지 오픈...자위대 일상 공개

일본 방위성이 메타버스 플랫폼 클러스터(cluster)와 함께 '방위성·자위대 메타버스 기지'를 오픈했다. 일종의 '군대 체험' 공간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기존에 일반인에게 공개된 적이 거의 없던 자위대의 일상 생활을 가상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됐다. 기지에서는 자위대원의 아침 훈련을 포함한 일종의 '모닝 루틴'부터 각종 훈련과 강의 등 하루 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메타버스 세계는 네 개 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자위대원이 기상해 아침 식사를 먹는 숙소 구역, 육해공의 무기와 비행기, 군함 등에 타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항구 구역', 관련 퀴즈를 풀면서 미로를 나아가는 '훈련 구역', 교류 이벤트나 설명회가 이루어지는 '강당 구역'이다.

방위성 메타버스는 클러스터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후 계정을 생성하면 즐길 수 있다. 

한편 클러스터는 일본 내 여러 단체 및 기업들과 활발히 메타버스 플랫폼 내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닛산, 도요타 등 일본 유명 자동차 기업 8개사와 함께 메타버스 게임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