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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미르M' 중국 서비스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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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종료를 밝힌 MMORPG '미르M'의 중국 서비스에 대한 언론 플레이에 나서며 여론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 역시 긍정적인 의견과 부정적인 의견을 모두 내비추며 시장 전망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미르M'의 긍정적인 요소는 역시나 중국 시장에 맞춤형 IP를 활용한 타이틀이라는 점이다. 위메이드는 '미르M'을 홍보함에 있어 '미르의 전설2'를 재해석한 작품이며, '미르 IP'의 정식 계승작이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미르' 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포지션이 국내 시장에 있어 NC소프트의 '리니지' 시리즈에 비견될 정도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 점에서 '미르M'의 IP 파워는 놓치기 힘들다는 평가다.


여기에 '미르M'의 경우 이미 국내와 글로벌 버전을 통해 서비스를 진행한 데이터가 있고, 이는 자연스럽게 새롭게 서비스를 하는 중국 서버에 있어서는 '누적 콘텐츠'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본 레퍼런스가 되는 게임 내 콘텐츠 분량이 2년 가까이 누적이 되어왔기 때문에 중국 서비스 역시 별도의 콘텐츠 창작 작업이 수반되지 않더라도 최소 2년 가량의 서비스는 가능하다는 평가다. 즉, 위메이드는 서비스에 대한 부담감과 콘텐츠 생산에 있어 완전 새로운 IP의 실시간 업데이트 템포 등에서 벗어나 보다 높은 퀄리티의 콘텐츠 생산과 서비스 질을 챙길 수 있다는 의견이다.


물론 이런 긍정적인 요소는 자연스럽게 부정적인 요소도로 지적되고 있다. 2년 치의 누적 콘텐츠가 쌓여는 있지만, 누적된 콘텐츠를 이미 소비한 이후 추가 콘텐츠 업데이트와 서비스는 어떻게 진행이 될 것이냐에 대한 지적이다. 특히 '미르M'은 정식 서비스는 아니지만 이미 글로벌 서비스까지 진행을 했던 게임이기 때문에 현재 유저들 역시 게임을 완전히 새롭게 즐기는 유저는 아닐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인 상황이다.


여기에 추가 콘텐츠 보강의 경우, 실제로 위메이드 측이 서비스 종료를 공표하면서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콘텐츠 및 시스템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이어나가기는 어렵다'라는 자체 평가를 한 바 있다는 점 역시 부정적인 요소를 남겨두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미르M'의 콘텐츠 보강과 서비스 인력이 그대로 중국 서비스에 투입이 된다면야 큰 문제가 없겠지만, '업무 효율성'과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국내외 서비스를 정리하고 있기 때문에 이 주장이 얼마나 힘을 얻을 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다.


또한 '미르M'이 글로벌 시장에서 초반 흥행을 주도했던 이유가 P2E 요소가 탑재된 타이틀이라는 점인데, 중국 시장에서는 현재 정상적인 P2E 요소를 활용할 수 없다는 부분 역시 흥행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미 글로벌 버전에서 P2E 요소를 즐겼을 유저도 상당한 중국 시장에서 P2E 요소가 빠진 게임을 즐기는 데 있어 적극적인 유저가 얼마나 될 지는 알 수 없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위메이드의 '미르' 프렌차이즈는 중국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절대적인 IP인 것은 분명하나 사업 전망을 분명히 하고자 하는 현재 시장 트렌드를 놓고 보기엔 위험부담이 크다는 지적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 시장 자체가 특정 타깃층을 분명히 겨냥하고 성과를 낼 수만 있다면 기대 이상의 수익으로 투자가 돌아온다는 것을 그 누구나 알고 있지만, '미르M'은 중국 시장 자체의 불안요소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하고 개발을 하는 국내에서조차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어 이것이 불안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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