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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기술의 현재 : 현 게임 제작자들의 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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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들은 코딩 관련 AI는 특정 부문에 있어 '단순 노동' 절감 효과가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생성형 AI가 학술적으로 등장한 지 7년, 본격적으로 시장에 등장해 열풍을 주도한 지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이런 가운데 게임 개발 분야에서는 AI 활용에 대한 가능성과 우려, 실질적인 도입 시기 등에 대한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게임 개발 직군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AI는 역시 이미지 생성형 AI와 코딩 인공지능이다. 하나의 게임을 텍스트 입력 만으로 완성시킬 수 있는 '게임 제작형 AI'도 하나 둘 등장해 시장에 선보이고 있지만, 실질적인 퀄리티와 완성도 면에 있어서는 개별 AI의 퀄리티와 활용 범위를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미지 생성형 AI의 경우, 가장 많은 단계에서 활용되는 부분은 기획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다른 팀원들에게 설명을 하는 단계와, 부족한 일러스트레이터들의 구성을 보완하고, 대량의 이미지를 생산해 활용하기 위한 개발 중후반 단계에서 활용 빈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지 생성형 AI가 처음 자리를 잡았을 때, 아트 직군의 업무를 대부분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지만, 실제 활용에 있어서는 여러 문제점과 단점이 부각되면서 오히려 아트 직군의 터치가 필수로 필요하게 되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초기 기획 단계의 경우, 많은 게임 기획자들이 아트에도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구상한 이미지와 구조를 텍스트와 대화만으로 전달하기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던 상황이다. 이를 대처하기 위해 여러 레퍼런스가 되는 이미지와 영상, 타 작품들을 가져오는 경우가 있었는데, 아예 생성형 AI를 통해 자신이 생각했던 모습을 직접 만들어내면서 개발 프로젝트의 독창성과 설명에 있어 진입장벽 자체가 낮아졌다는 평가다.


코딩 인공지능의 경우, 완전히 새로운 구조의 삽입이나 설계가 아닌, 기존 구조를 가져와 붙여 넣거나 적용시키는 단순 반복 노동의 경우 업무 효율이 극대화 되는 성과를 어느 정도 보고 있다는 평가다. 물론 전체적인 코딩 요청에는 제대로 된 구조 구성에는 실패하는 모습을 여럿 보이면서 보완점이 상당하다는 의견이지만, 단순 반복 업무의 경우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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렐루게임즈의 신작은 AI를 전면에 활용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나 유저 '호평'으로까지 이어지진 못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와 함께 업계에선, AI 활용에 있어 기존 시각과 다른 새로운 요소가 게임 개발 부분에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게임 개발 내부에서는 AI를 활용한다 하더라도, 외부에 노출되고 보여지는 부분에 있어서는 'AI스러운' 느낌을 완화시키고 지워야 시장에서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게임 개발 직군과 달리, 게임 콘텐츠를 직접 소비하고 이용하는 유저들에게는 AI를 활용한 게임, 특히 외형적으로 'AI를 활용한' 티가 나는 부분에 있어 게임에 대한 거부감을 크게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실상 AI를 활용해 게임을 쉽고 빠르게 만드는 것은 크게 관심이 없지만, 이로 인해 게임의 외형이 너무 천편일률적이로 어색하게 나오는 것은 반대한다는 것이다.


이는 현재 시장에서 유통되고 홍보되고 있는 소위 '양산형' 모바일 및 웹게임에 대한 평가를 통해 어렵지 않게 여론을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 지역 개발사를 중심으로 AI를 활용한 작품들이 대규모로 개발되고, 여러 광고 플랫폼을 통해 노출이 되고 있지만, 게임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는 낮은 상태이며, 낮은 점수의 이유 중 하나가 '성의 없이 천편일률적으로 찍어낸 일러스트' 등과 같이 AI 기술의 활용 부분이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유저들이 AI 기술에 대해 놀라고 환호하는 부분은, '단순히 쉽게 게임을 만드는' 부분이 아니라, 과거에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시간과 용량이 어마무시하게 들어가는 부분을 AI가 처리해 준다는 점 등을 이미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라며 "게임 내 등장하는 NPC가 AI의 도움을 받아 사람처럼 실시간 대화를 하는 것에는 전혀 거부감이 없고 오히려 긍정적인 평가를 하지만, AI이미지의 경우 노골적인 AI 활용이 보인다면 오히려 부정적인 평가를 하며 게임을 떠나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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